[강화도맛집] 강화도 가면 갯벌장어_민물장어 맛집 추천 ㅡ강나루숯불장어

오랜만에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떠납니다
무작정..

그러다 정한 행선지가 강화도
강화도는 무엇이 맛있고 볼거리가 뭐가 있을까
검색해 보니
장어가 나오는군요

그래서 첫날 첫 번째 행선지로
강나루숯불장어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은 넓으니
주차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건물은 신축으로 인테리어 잘되어있습니다.
리뷰를 보며 여러 곳을 비교했는데
식사를 하면서
이곳으로 정하길 잘했구나라고
여러 번 생각했습니다.

 

입구 왼쪽에 양 조형물이 있는 게
특이합니다
엄마 아빠 새끼 세 마리네요

 

나중에 방문한 쌀밥 정식집에 갔더니

거기도 양 조형물이 있더군요. 

강화도가 양과 관련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우연의 일치 였을까요...

 

입구 오른쪽에는
카운터가 있고
그 옆으로는 특산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서
왼편으로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곳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인데도
테이블이 거의 차있습니다
테이블은 서빙 이모님께서 지정해 주시는
자리로 앉으시면 됩니다

SMALL

주메뉴는
갯벌장어와 민물장어입니다
저는 갯벌장어라고 해서
바닷장어인 줄 알고
왜 갯벌장어가 더 비싸요? 했더니
갯벌장어는 민물장어를 가져다가
갯벌에 풀어서 기른 후 잡아서
양식의 불순물들이 제거되어 몸에 더 좋답니다

갯벌장어와
빠질 수 없는 보해복분자를 주문하고
잠시 있었더니
상다리 부러지게 밑반찬이 깔립니다

 

이모님께서 말씀하시길
사장님이 재료를 직접 골라 찬을 만드세요
라고 자랑하시네요

728x90

 

장어를 직접 구워주시고

깻잎에 싸 먹는 법
초밥을 만들어 먹는 법 등등
먹는 방법까지 일일이 알려주셔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어꼬리는 동영상 찍으라며 올려주시는데

불에 올리자 마자 파닥 파닥 거리는 꼬리가 

징그러우면서도 고놈 싱싱하네 라는 말을 하며 즐거워합니다.

 

가르쳐주신 대로
순서대로 먹으니
추가 없이 각 1인분으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죽이나 오는데

장어뼈와 머리를 갈아서 넣은
죽이 나온다고 해서 

엄청 기대를 하며 기다렸는데

막상 나오는걸 보니 희멀건 죽이 나와 당황했습니다.

맛을 보니

맹숭맹숭하기도 하고

뭔가 잘못나왔나 싶기도 했습니다.

 

새우젓을 살짝 넣어 먹으라고 해서
간을 맞추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어구이에 복분자주
궁합은 최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