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사거리 24시간 뜨끈한 국밥 한그릇 추천 [보승회관 성수건대점]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럴 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죠

허기진 배를 국밥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채워야겠습니다. 

 

오늘 제가 숙박한곳은

화양사거리에 

호텔 더 디자이너스 프리미어 건대입니다. 

 

피로를 풀기 위해 일찍 투숙했는데 

저녁 8시쯤 되니 배가 출출해져서 

무작정 나갔는데 호텔 바로 옆에 

24시 국밥 집이라고 해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어린이대공원역에서 600미터쯤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대대손손 뿌리 깊은 국밥집 - 보승회관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프랜차이즈라고는 생각 못하고

이곳에서 오랫동안 장사하다가

인테리어를 새로 했나 보구나 했습니다. 

 

자리에 앉아 검색해 보니 프랜차이즈군요.

그래서 내심 살짝 그냥 프랜차이즈 맛이겠거니 했는데

맛집 인정이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아주 깔끔해서

국밥집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도로가 훤히 내다보이는 

1인 테이블에 착석했습니다. 

나중 이야기지만 

제 자리 바로 앞에 버스 승강장이 있어서

수시로 지나가는 버스와 

버스 안의 사람들과 눈이 몇 번 마주쳐 식사하는데

조금 불편했습니다. ^^

 

 

1인 스페셜 정식을 먹고 싶었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조금 과하다 싶어

순대국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오더 즉시 결제창이 떠서 결재까지 테이블에서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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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스페셜 정식은 

수육과 순대를 한 접시 주고

국밥은 별도로 원하는 걸로 주문하면 됩니다. 

뼈 해장국도 있습니다. 

 

 

 

1인테이블에는 

충전기와 핸드폰 거치대가 있어서

유튜브 같은 영상을 보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놨네요. 

 

1인테이블은 세 개의 좌석이 있는데

테이블마다 다 세팅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곧바로 반찬이 나옵니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새우젓과 부추는

국밥집의 기본 찬이겠죠?

반찬은 셀프바가 있어서

마음껏 따로 담아다가 드실 수 있습니다. 

배추김치 진짜 맛있어서

저는 두 번을 가져다 먹었네요. ㅎㅎ

눈치가 살짝 보이긴 했지만 

쥔장 부탁대로 남기지 않고 말끔히 먹었습니다. 

 

 

 

 

국밥이 나왔습니다. 

순대는 두 가지 종류의 당면 순대가 4개 들어있고

수육은 잘게 썰어진 채로 들어 있습니다. 

건더기가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지만 

식사 후 딱 알맞은 양의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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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는 적당히 짜서

따로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진 양념이 들어있어

얼큰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다진 양념 싫으신 분은 미리 말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먹다 보니 뭔가 허전하다 싶었는데

테이블옆에 들깨 가루가 있어 

두 스푼 넣어봤더니 

맛이 더 깊어졌습니다. 

 

다 먹은 후에

1인 스페셜 정식으로 먹을걸 하는 아쉬움이 드는 걸 보니

맛있었나 봅니다. 

 

오늘 저녁도 든든하게 해결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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