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밍고cc 라운딩을 위해
당진에서의 1일 차 아점을 해결하기 위해
뼈다귀 해장국을 먹기로 하고
방문한 곳은 구구단 감자탕 해장국입니다.
아마도 당진에만 있는 듯합니다.
당진시청 부근에 구구단감자탕이 있고
당진 시곡동에 구구단감자탕해장국이라고
또 하나 있습니다.
모두 24시간 영업이라고
네이버에 나와있는데요.
당진 시청점에 아침10시에 방문했는데
오픈을 안해서
시곡동점을 전화해서 오픈한 걸 확인하고
방문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처음에는 구구단을 오픈하신 사장님이
두 개를 운영하시다가
시청점을 넘기셨다고 하는군요.
시곡동에 구구단 감자탕은
일반 가정집 스타일의 상가 점포입니다.
주차장은 비교적 만족스럽게 있고요
시곡동 로드 먹거리촌에 위치해 있어
금방 찾아갈 수 있습니다.
가게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이런 집의 스타일상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돼있더군요.
요즘에는 손님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해할까 봐
신발을 신게끔 유도하고 있죠.
신발을 벗고 매장에 들어선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독서실? ㅎ
테이블마다 머리 위로 브리지가 있어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어쩌면 식당을 방문하면서 처음 보는 광경입니다.
사장님께서
상을 좀 더 넓게 쓰라고
휴지통, 수저통을 브리지에 놓게끔 고안해 낸 것인데요.
처음에는 어색하다가
식사를 하다 보면 편리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머리 위 화장지를 꺼내고 있군요.
감자탕 맛집이겠지만
아침이다 보니
간단하게 뼈다귀해장국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가게 안을 구경하니
자외선 공기살균장치인가 뭔가를
사장님이 개발해서
가게 안에 설치해 놓으셨습니다. ㅎ
특허까지 받으셨군요.
왠지 괴짜 (창의력이 발달하신) 사장님 이실 것 같습니다.
거기......
거시기......
거기.....
평범한 해장국집의 찬들입니다
저는 배추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두 번을 셀프코너에 다녀왔습니다.
뼈다귀 양이 작아 보이지만
그릇이 크고 깊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개수로는 뼈 세 개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뼈에 살이 많아 밥과 함께 먹으면
한 끼가 든든합니다.
국물맛은 묘하고 미세하게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한 번쯤은 생각나는 맛입니다.
네이버 지도
구구단감자탕해장국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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