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 송탄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다는 굴 맛집 다녀왔습니다.
겨울의 별미 굴의 계절이 왔습니다.
딱히 이 집을 추천받거나 그렇지는 않았고요.
근처 갈 일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지나가는데 굴미소가 보였습니다.
왠지 맛집일 것 같아서
일행에게 일정 마무리 후 저녁을 여기서 하자고 약속해서
방문한 곳입니다.
맛집은 외관에서도 맛집임이 풍기는 듯합니다.
석화찜과 굴보쌈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굴전문점은 이래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두 명이므로 굴보쌈만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굴찜[석화찜]도 먹고 싶은데
허기가 지니 보쌈을 먹어야 할 듯합니다.
굴매생이 떡국을 주문할까 말까
고민하던 와중에
미역국을 갖다 주는 바람에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메뉴판 밑에 있는 저 종이접기는
남여 한복을 접어 놓은것 같은데 특별한 의미는 없겠죠?
저희가 식사를 시작한 시간이 6시 30분 정도였는데
7시 넘으니 웨이팅이 걸렸습니다.
굴전문점을 많이 다녀봤지만 웨이팅은 처음 겪어봅니다.
밖에서 오들오들 추워 떨면서
매장 안을 바라보고 계시는데 살짝 민망했습니다. ㅎ
어쨌든 무심코 들어온 굴요리 전문점이
송탄인정맛집이라니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굴과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굴은 물기를 쫙 빼지 않고 주셔서 약간 의아했습니다.
일행의 말로는
물기를 빼다 보면 굴이 상처가 나서
손님들이 싱싱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
적당히 물에 행구어서 준 것 같답니다.
그럼에도 저는 생각보다 물기가 많다고 느꼈으며
먹는 동안에 한번 물을 따라냈습니다.
굴이야 신선, 싱싱하지 않으면 금방 알 수 있으니
안심하게 드셔도 될 듯싶습니다.
어찌 되었건 굴하나에 소주 한잔이라면 충분합니다.
야채는 상치와 배추를 주시는데
추가는 무료로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껏 드셔도 되겠습니다.
수육은 버너에 올려져서 나옵니다.
불을 최대한 화력 작게 해서 따뜻하게 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보쌈 부위는 삼겹살인 듯합니다.
저는 요즘 기름기가 없는 부위 수육이 좋더라고요.
굴보쌈에 술을 정신없이 먹다가
아참 사진!!! 하면서 급하게 찍었습니다.
소자를 시켜서 절반정도 먹은 후인데도 양이 상당합니다.
소주 한잔을 따른 후
상치에 보쌈을 얹은 후
굴은 초장에 살짝 묻힌 후 그 위에 보쌈무를 올리고
새우젓 올려서 쌈준비를 한 후
왼손에는 굴보쌈 오른손엔 소주들 들고 있는 그대 모습은 꼰대아저씨
오늘도 굴보쌈에 소주 한잔 얼큰하게 밤을 보냈습니다.
굴미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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